주민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등을 위해 일선 지자체와 공기업이 손을 잡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중구와 협약을 맺고 항만공사 소유의 45만880㎡ 부지를 앞으로 30년간 중구에 무상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신흥동일대에는 문화회관과 다목적 운동장 등이 2011년까지 건립된다. 3만5,000㎡에 들어설 다목적 운동장은 시ㆍ구비 등 사업비 37억5,000만원이 투입돼 잔디축구장, 육상트랙, 부대시설,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축구장과 부대시설 등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연중 개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하수시설 등 준공업지역으로 2년 넘게 묶여 있던 8만여㎡의 경우 항만물류부지로 활용된다. 문화회관에는 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문화센터, 체력단련장, 편의시설 등이 지어지며 17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초 착공돼 201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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