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8년 프랑스 시골 숲에서 열매를 줍던 농부가 야생에서 자라난 한 아이와 맞닥뜨리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언어도 모르고 네발로 걷는 이 아이를 생포한다. 아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장 이타르(프랑수아 트뤼포) 박사가 파견되고, 그는 아이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다짐을 한다.
하지만 아이는 학교에서도 또래 아이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잠도 침대 옆 바닥에서 자는 등 야생의 습성을 쉬 버리지 못한다. 그래도 장은 포기하지 않고 식사예절을 비롯해 악기 연주까지 하나하나 가르쳐 나간다.
이윽고 아이는 직립보행을 하고 낮 생활에도 적응을 하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전성기를 일궜던 일명 '뉴벨바그'의 기수인 프랑수아 트뤼포가 연출과 주연을 겸했다. 원제:L'Enfant sauvage(1970),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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