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모저모] 180cm 단신 김태술 챈들러와 커플(?) 슬램덩크
[스포츠한국] ○…KCC 하승진이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선수 입장 때 드림팀의 맏형인 삼성 이상민의 아들 준희(7)군을 한 팔로 안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승진은 옆구리에 준희군을 번쩍 들고 등장해 이상민에게 데려다 준 뒤 자리로 돌아갔다. 준희군은 경기 내내 벤치에서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드림팀을 응원했다.
○…이날 경기의 마무리는 SK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화려한 슬램 덩크로 장식했다. 매직팀 동료인 브랜든 마퀸 챈들러와 양희종(이상 KT&G)은 신장 180cm에 불과한 김태술을 번쩍 들어 올려 덩크슛을 하게 도와줬다.
○…8년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한 이상민이 1쿼터 후 진행된 이벤트에서 두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자유투를 정확히 성공시켜 큰 환호성을 받았다. 이상민 팬 클럽인 ‘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11년 연속 베스트 5와 8년 연속 팬 투표 1위라는 문구를 새긴 떡세트를 준비, 관계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시구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가 맡았다. 스티븐스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제 한국 이름은 심은경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농구를 너무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시구에 이어 2003년 미스코리아 진이자 최명룡 Xports 해설위원의 딸인 최윤영이 나와 올스타전을 축하하는 골밑슛을 넣었다.
○…KCC에서 홍보팀장과 매니저로 한솥밥을 먹었던 김광 KCC 코치와 이환우 KT&G 코치가 드림팀 코치 자격으로 2년 만에 같은 벤치에 앉았다. 김 코치는 KCC 프런트 홍보팀장을 지내다 2006~07시즌부터 코치로 활동하고 있고, 이 코치는 유도훈 전 KT&G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7~08시즌부터 KT&G로 옮겼다.
○…김승현(오리온스)과 이상민(삼성)이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KBS 객원 해설로 중계석에 앉았다. 김승현은 2쿼터, 이상민은 3쿼터에 이충희 해설위원, 김현태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을 찾았다.
○…입장권 현장 판매분이 10분만에 매진돼 올스타전의 열기를 증명했다. KBL은 인터넷 예매는 3일 전에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 600장 역시 발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인 오전 10시10분에 다 팔렸다고 밝혔다. 입장 관중은 총 7,169명.
회춘하신 이사님~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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