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이 10년 만에 처음 하락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 한해 동안 전국의 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0.31% 하락했다. 지가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98년(-13.6%)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시ㆍ도는 서울(-1.00%)이었고,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전북(2.58%)이었다.
세부 지역별로 충남 연기(-3.76%), 용인 수지(-3.25%), 경기 과천(-2.64%), 충남 계룡(-2.37%), 성남 분당(-2.25%) 등의 지가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전북 군산(15.21%), 충남 당진(5.62%), 인천 남(5.34%), 부산 강서(3.67%), 전남 여수(3.65%)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년 간 거래된 토지는 249만9,753필지, 23억9,774만㎡로 2007년과 비교해 필지 수는 0.4% 증가하고, 면적은 5.4% 감소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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