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 서울대 식권 무더기 위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 서울대 식권 무더기 위조

입력
2009.01.29 00:01
0 0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대학에서 위조 식권을 유통시킨 혐의로 공무원시험 준비생 최모(28)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서울대 식당의 2,500원짜리(초록색)와 3,000원짜리(노란색) 플라스틱 식권을 흉내낸 가짜 식권을 장당 1,000원과 1,500원에 구입한 뒤 여기에 500원씩을 덧붙여 판매한 혐의다.

최씨는 위조식권 700여장이 유통되고 있다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매자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해부터 이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러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어떤 사람이 식권을 싸게 판다고 해 샀고 남은 것을 되팔았을 뿐"이라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정상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식권을 구입하지 말고 반드시 식당에 위치한 식권판매소에서만 구입해 사용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교내 게시판에 올렸다.

이대혁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