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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세뱃돈 맡기면 선물이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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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세뱃돈 맡기면 선물이 푸짐

입력
2009.01.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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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자녀들이 받은 세뱃돈을 겨냥한 은행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28일까지 키즈 앤드 틴즈(Kids & Teens) 예ㆍ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세뱃돈 모아 부자되기' 행사를 실시한다. 예ㆍ적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나 키즈 앤드 틴즈 적금에 가입한 고객 중 추가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선물을, 300명에게 유아교육포털 1개월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 만 2~6세 고객 전원에게 유아교육 사이트 자유이용권 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자녀 인ㆍ적성 검사와 진로 교육 멘토링 1개월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하나은행도 다음달 6일까지 '신 꿈나무 적금'에 가입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0.1 %의 우대 금리를 추가해 주며 영어, 캐릭터 동화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어린이 사이에 인기가 높은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 내달 말까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세뱃돈을 드려요' 특별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규 가입자 가운데 추점을 통해 소정의 세뱃돈을 넣어준다. 우리은행도 '비타민 자유 적금'을 출시하고, 연 3.4 % 기본 금리에 인터넷 서점 할인과 파주 헤이리 어린이 리브로 박물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외환은행은 새해를 맞아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거래 항목 등에 따라 최고 1.2%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희망 가득한 적금'을 출시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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