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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 판매, 작년보다 크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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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 판매, 작년보다 크게 부진

입력
2009.01.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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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연중 최고 대목인 설 선물판매에서 전년 동기비 4~8%대의 한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전년 신장률(11~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9~17일 설 선물 매출이 전년 동기비 4.8% 신장했고, 신세계백화점은 2~25일 8.4%로 비교적 선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7%, 애경백화점은 6.8% 증가했다. 이병정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불황에다 선물세트 판매행사와 신년 정기세일이 10일간 겹쳐 진행됐던 점이 한자리 실적에 머물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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