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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명단 발표/ 이란 사냥 '이근호 파트너'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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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명단 발표/ 이란 사냥 '이근호 파트너' 나야 나!

입력
2009.0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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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냥'에 나서는 태극전사 24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제주 서귀포 캠프(10~23일)에서 기축년 첫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3일 이란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2월11일)에 나설 원정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축 해외파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 등이 포함됐고, '허정무호'의 간판공격수 이근호(대구)를 비롯해 부상에 시달렸던 국내파들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23일 해산한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에서 재소집 돼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난다. 이란 원정명단을 토대로 1차 전훈의 성과를 살펴봤다.

■ 1+3 공격수 경쟁 불 붙었다

허 감독은 23명을 불러들인 이번 전훈에서 옥석을 가리는 최적의 방법으로 5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다. 연습경기를 통해 가장 눈에 띈 공격수는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난 이근호. 5차례 평가전을 모두 뛴 이근호는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4골로 최다골을 기록했다.

주축 멤버를 위주로 구성했던 울산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근호는 공격수 한 자리를 예약했다. 남은 공격수 한 자리를 놓고 정조국(서울)과 정성훈(부산)이 경쟁을 펼쳤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정조국(FC서울)이 2골을 넣으며 한 발짝 앞서 갔고, 정성훈은 아직까지 대표팀에서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박주영(AS모나코)도 이번 이란 원정명단에 합류했기 때문에 중앙 스트라이커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된다.

■ 부상 돌아온 태극전사 검증

허 감독이 부상에 시름했던 염기훈(울산) 김정우(성남) 정조국의 기량을 점검한 것이 이란전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 이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낸 허 감독은 3명 모두 이란전 명단에 포함시키며 신뢰를 보였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 왼발 피로골절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다 오랜만에 합류, 21일 울산과 평가전에서 2골1도움을 올리는 등 세트피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도 전훈 초기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울산과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뛰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조국 역시 지난해 1월 허리부상에 이은 광대뼈 함몰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전훈에서는 2골을 넣는 등 날카로움을 선보여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대표팀 이란 원정명단(24명)

▲GK=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강민수(전북)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조용형(제주) 이정수(교토) 김동진(제니트) 이영표 오범석(사마라) 김창수(부산) 최효진(포항) ▲MF=기성용 이청용 한태유(이상 서울) 박지성 염기훈 김정우 하대성(전북) ▲FW=이근호 정성훈 박주영 정조국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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