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 재탕, 삼탕을 반복하는 TV영화는 짜증만 부를 뿐이다. 좋아하는 선수, 팀을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스포츠가 제격이다. 가까운 경기장을 직접 찾아도 좋고, TV 앞에 둘러앉아 박수를 쳐도 좋다. 긴 연휴에 때맞춰 각종 스포츠 빅 이벤트들이 줄을 서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공격수 박주영은 이역만리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박주영은 26일오전 FA컵32강 OGC 니스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이에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미드필더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은 25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번리와 FA컵 32강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박지성은 25일 오전 열리는 토트넘과의 FA컵 32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박지성은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는 연휴 기간 총10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25일 KT&G-동부전, 27일 삼성-KT&G전 승부가 관심을 모은다. 프로배구 역시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26일), 대한항공-LIG손해보험전(27일) 등 빅 매치가 팬들을 찾아간다.
한편'얼음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5일(한국시간) 격투기 어플릭션 대회(미국 애너하임)에 출전, 안드레이 알로프스키(벨로루시)와 맞붙는다. SBS스포츠는 이 대회를 오전 10시50분부터 생중계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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