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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경전철 노선 확정… 정거장 13곳/ 2013년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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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경전철 노선 확정… 정거장 13곳/ 2013년 준공 예정

입력
2009.01.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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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이동과 신설동을 연결하는 지하 경전철 건설 사업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확정된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은 우이동에서 삼양사거리~정릉~아리랑고갯길~성신여대 입구를 거쳐 신설동에 이르는 총 11.4㎞이다. 정거장은 13곳, 차량기지는 1곳이 들어서며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과 6호선 보문역, 1ㆍ2호선의 신설동역에는 환승 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이 경전철은 7,554억원이 투입돼 2013년 준공 예정이다.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통하면 우이동 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해지고, 기존 지하철의 효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전철이 지상 교통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강남ㆍ북간의 균형 발전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이∼신설 노선을 포함해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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