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지난해 매출 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KTF는 지난해 매출 8조3,462억원, 영업이익 4,544억원, 당기순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3.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실 증가로 32.6%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9,502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이었다.
가입자는 3세대 이동통신 '쇼'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보다 64만명 증가한 1,437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3세대 가입자가 827만명이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3만1,728원,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15.3% 증가한 9,114억원으로 나타났다.
KTF는 올해 4월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가 폐지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적극 도입하고,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이동통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휴대폰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또 가입자 증가에 대비해 SK텔레콤이 일부 용량을 반납하면 재분배 예정인 800㎒ 저주파수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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