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다음달 6일 여의도 국회 앞 빌딩에서 ‘해밀을 찾는 소망’이란 이름의 연구소를 설립한다. 해밀은 맑게 갠 하늘을 뜻한다.
이 연구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례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정 최고위원의 입법활동은 물론, 국가적 이슈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연구소 실무진에는 지난해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캠프에서 활동한 인병택 정태용 홍윤오 특보 등이 참여하고, 정치 통일 외교 경제 등 분야별 자문교수단 20여명도 위촉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6일 개소식과 함께 김용호 인하대 교수의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는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정 최고위원은 또 지난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을 한국의 싱크탱크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11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지상3층, 지하3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어 입주하면서 연구인력도 대거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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