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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연설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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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연설 요지

입력
2009.0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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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증오와 폭력의 조직과 전쟁 중입니다. 우리의 경제는 탐욕과 무책임의 결과이자 새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과단성 있는 선택을 하지 못한 탓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집 값이 내려가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여러 사업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건강보험은 너무나 비싸고 교육은 많은 곳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국가 전체적으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추락은 불가피하며 우리의 다음 세대는 안목을 낮춰야 한다는 두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실제 상황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한 강력한 국가입니다. 미국 노동자의 생산성은 지금의 위기가 시작됐던 때보다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여전히 창조적이며,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는 예전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쇠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서 몸의 먼지를 떨고 미국을 재건하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시장이 선한 힘을 지녔는지 아니면 악한 힘을 지녔는지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시장의 힘은 부를 창출하고 자유를 신장시키는데 그 무엇도 필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감시의 눈이 없다면 시장이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혼란으로 빠져들고, 시장이 부유한 사람들만을 위할 때 한 국가가 더 이상 번영할 수 없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늘 물어야 할 것은 정부가 크냐, 작냐가 아니라 국민이 적지 않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줄 수 있도록 작동하느냐의 여부입니다.

미국의 경제적 성공은 항상 국내총생산(GDP)의 규모에만 의존해 온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부와 번영에 이를 수 있게, 의욕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확대시키는 역량에 좌우돼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공동의 선에 이르는 가장 확실히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안전과 이상 사이에서 선택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거부합니다. 이상이 여전히 세계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은 품위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와 남녀노소의 친구이며 다시 한번 그들을 이끌 자세가 돼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라크를 책임 있게 이라크 국민에게 넘겨주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렵게 달성한 평화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오랜 우방은 물론 과거의 적국과도 함께 핵 위협을 줄이고, 더워지는 지구가 정상화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테러 하는 세력에게 우리가 매우 강력한 대응의지를 갖고 있으며 그들을 패퇴시키고 말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 새로운 도전이 많은 만큼 대처 방식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도전을 이기는 데 필요한 가치는, 비록 오래되기는 했지만, 근면과 정직, 용기, 페어플레이, 관용, 호기심, 충성과 애국심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정신이야말로 역사의 진보를 가져온 말 없는 강력한 힘입니다.

이번 겨울 우리는 다 함께 어려운 시절을 맞았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들이 외우던 구절을 다시 상기합시다. 희망과 미덕으로 얼음처럼 찬 조류에 맞서고 폭풍우를 견디며 나아갑시다. 후손에게 우리가 시험에 직면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저 먼 곳 희망의 지평선과 신의 축복을 응시하면서 전진해 나갔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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