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 전형이 있다.
201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로 정원의 1.5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서류평가 10%+ 면접·구술 10%로 최종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인문계열은 1단계 성적 50%+ 면접·구술 30%+ 논술 20%, 자연계열은 1단계 성적 50%+ 면접·구술 50%로 최종 선발한다.
2009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지역균형 선발 전형으로 757명(인문 283명, 자연 474명), 특기자 전형으로 961명(인문 257명, 자연 704명)이 각각 합격했으며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1,294명(인문 449명, 자연 845명), 외국어고 95명(인문 91명, 자연 4명), 과학고 329명(인문 0명, 자연 329명)이 합격했다.(예체능 및 전문계고 등 기타 학교 제외)
수시 모집에서 최저학력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미선발된 인원은 21명이었으며 서울대에 합격하고 수시에서 연·고대, 의학계열 및 인기학과에 동시 합격해 이동한 인원이 인문 8명, 자연 127명으로 추정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2008학년도 합격자 평균 점수는 교과 성적(80점 만점) 기준 인문계 78.91, 자연계 78.27이었으며 2009학년도에는 80점 만점자가 전년도에 비해 1.5배 이상(인문 20여명, 자연 20여명 추정) 증가하는 등 학과별로 합격자의 평균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균형선발전형의 합격선이 높아진 이유는 1학년 때부터 학생부 성적 관리를 하며 지역균형선발전형에 대비한 학생이 많았으며, 지난해와 달리 지역균형선발전형의 합격선이 구체적으로 발표돼 2008학년도의 경영학과(77점 중반대에서 커트라인 형성)처럼 합격선이 크게 낮아지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교 1~2등 권의 학생 중 적어도 서울대 환산 기준 인문 78.5점, 자연 78점 이상인 경우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범위를 넘어선 학생들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하위학과의 합격을 기대하기보다 특기자 전형으로 전향해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종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구술로 가려내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모집 단위의 합격선 85% 이하인 경우 서류평가 및 면접·구술로 당락이 뒤바뀔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은 2009학년도에 인문계열 272명 모집에 3,691명, 자연계열 726명 모집에 5,191명이 지원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예체능계열 제외)
특기자 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구술 중심 전형으로 어학ㆍ문학·수학ㆍ과학 등이 뛰어나고 면접이나 논술에 강점을 보이는 특목고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 할 수 있지만,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유형을 살펴보면 일반고 540명(인문 168명, 자연 372명), 외고92명(인문 89명, 자연 3명), 과학고 329명(자연) 등 일반고 학생들도 미리 대비를 해온 학생이라면 합격 가능성이 있는 전형이다.
특기자전형 합격 사례를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성적이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 수준에 근접하거나(77~78점대), 학생회 임원 등 교과 외 활동이 우수한 학생, 외국어 성적이 높거나 모집 단위 관련 전국 규모의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1단계 서류 평가는 교과 성적과 자기소개서, 수상경력, 교과 외 봉사활동 등 수험생이 제출한 모든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성적과 수상 실적의 비중이 크다.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구술(인문), 면접(자연) 전형요소를 평가한다. 논술은 창의력·논증력·이해력·분석력·표현력을 평가하며, 한 문항에 대해 180분 동안 2,500자 내외를 기술하는 형식이다.
면접·구술(2과목)은 난이도가 높아 각 계열별-단과대학별 모집단위 관련 배경지식을 심층 준비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까지 서류 준비를 마쳐야 한다.
정보 정보학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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