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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개각/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경제 전반 두루 정통·네 차례나 靑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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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개각/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경제 전반 두루 정통·네 차례나 靑서 근무

입력
2009.01.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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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총리실장 내정자는 청와대 근무 횟수로는 공직사회에서 첫 손가락에 꼽힌다. 노태우 정부 때 경제비서관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김영삼 정부에서는 경쟁력강화기획단,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각각 산업통신비서관과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내는 등 무려 4번이나 청와대에서 일했다. 거시경제 국제금융 예산 등 경제 전반에 두루 정통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는 2002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해박한 겅제 지식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IMF 이후 추락했던 국가신용등급을 A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재경부 2차관 시절에는 거센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소신에 따라 스크린쿼터 폐지를 주장하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총리실 사무차장에 발탁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총리실장으로 승진 기용된 데는 그의 업무 조정 능력이 크게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체구는 작지만 좌중을 휘어잡는 입담과 폭탄주 실력도 정평이 나 있다.

▦경북 영천ㆍ60세 ▦경북고ㆍ서울대 경제학과 ▦행시19회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재경부 2차관 ▦주 OECD 대표부 대사 ▦총리실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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