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경제난 타개책의 하나로 일자리 공유를 위한 지방공기업 임직원 인건비와 경상비 절감, 종합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천지역 공기업 임원과 3급 이상 간부직원의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인턴 사원 채용 등 일자리 공유사업에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산하 공사, 공단 임원 17명에 대한 올해 연봉 5%(6,490만원)와 3급 이상 직원 272명의 작년도 연봉 인상분(4억8,000여만원)에 대한 자진 반납을 받기로 대상자들과 합의했다.
또 올해 이들 공기업의 경상경비 10% 해당하는 62억7,600만원을 절감해 청년 인턴사원 682명(1인당 월 100만원)을 채용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안과 부평역 등 역세권 인근에 연면적662㎡(약 200평)의 '종합일자리 지원센터'를 2월 건립, 새벽인력시장의 근로자대기소와 상설박람회장, 교육장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종합일자리 지원센터에서는 인천지역의 고용동향 및 인력 수요에 대한 예측 공시를 인천청소년인적자원관리사이트(www.inhrm.org)를 통해 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억원 이상 건설사업에 대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건설자재 수급 균형을위한 사전예고제를 하며, 아스콘 및 레미콘, 골재, 철강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발주물량을 파악해 오는 2월 중 수급체계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맞춤형 현장 복지 서비스 등의현장서비스(Out-reach)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11개 자활센터(3,600여명 참여)를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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