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터치] 불황기 직장인 "살아 남으려면 아부를 많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터치] 불황기 직장인 "살아 남으려면 아부를 많이…"

입력
2009.01.20 01:01
0 0

불황에 살아 남기 위한 직장인들의 생존 처세술이 눈물겹다. '아부'((阿附)는 물론이고, 아파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꾹' 눌러 참으며 업무에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26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58.0%가 "직장에서 아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20.8%는 "최근 불황으로 아부 빈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아부 경험이 있는 734명에게 자주 쓰는 아부 방법(복수응답)을 묻자 "재미없는 말도 경청하며 크게 웃어준다"가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피나 음료를 챙긴다"(42.0%), "업무능력을 치켜세운다"(35.1%), "외모나 패션을 칭찬한다"(34.6%) 등이 뒤를 따랐다.

불황은 직장인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703명을 대상으로 "불황 탓에 아파도 참고 일한 경험이 늘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5%가 "그렇다"고 답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