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개각/ 차관급 내정자 프로필

■ 허경욱 재정부 1차관 내정자

재정부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국제금융통이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 국제금융 실무를 두루 거쳤다. 환율관련 정책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밀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 ▦서울ㆍ54세 ▦경기고ㆍ서울대ㆍ스탠퍼드대MBA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비서관.

■ 이주호 교과부 1차관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2005년부터 3년간 교육분야를 담당하는 한나라당 제5 정조위원장을 맡았다. 강력한 업무 추진력이 장점이지만 친화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대구ㆍ48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박사 ▦17대 의원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

■ 김중현 교과부 2차관

정부의 연구개발(R & D) 정책 자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공학자. 2005년 서울시 산학연포럼 회장을 맡으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새 정부 출범 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회기반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서울ㆍ53 ▦동성고ㆍ연세대 화학공학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 정창섭 행안부 1차관

30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근무했다. 5년2개월간 경기도 행정1부시장으로 재임, '전국 최장수 행정부지사' 기록을 갖고 있다. ▦서울ㆍ55세 ▦서울고ㆍ서울대 법학ㆍ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1회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 강병규 행안부 2차관

정통 내무관료 출신의 지방행정 전문가. 새정부 출범 이후 행안부 차관 0순위로 꼽혀왔다. '아웅산 사태' 당시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생사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경북 의성ㆍ55세 ▦경기고ㆍ고려대 법대 ▦행시 21회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행자부 자치행정국장

■안철식 지식경제부 제2차관 내정자

행시 25회 출신으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등을 주도했다. 성실하고 차분한 성품이나 에너지와 함께 제2차관의 주요 업무인 수출을 다룬 경력은 없다. ▦충북ㆍ55세 ▦청주고ㆍ성균관대ㆍ서울대행정대학원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ㆍ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 진영곤 여성부 차관

기획예산처에서 복지·노동분야 예산과 각종 기금을 관리한 재정통. 꼼꼼하고 성실함이 돋보이는 외유내강형이다. ▦전북고

창·52세▦행시 22회▦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미예일대 대학원(경영학 석사)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총괄심의관 ▦보건복지가족부사회복지정책실장

■ 최장현 국토해양부 2차관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27년 간을 해운ㆍ항만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정통 관료. 업무 처리에서는 완벽을 기하는 꼼꼼한 스타일이지만, 조직관리는 원만하게 이끈다는 평. 교통ㆍ항공 분야 경험이 전무하다는 게 부담. ▦광주ㆍ53세 ▦광주 제일고ㆍ고려대ㆍ워싱턴대 석사 ▦해양수산부 차관보ㆍ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변무근 방사청장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전문가. 소장 예편 후 3년 여 간 현대중공업 상무 재직은 현장 경험이라는 장점과 동시에 업계 편향 논란을 부를 수도 있다.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국방정책자문단이었다. ▦경북 김천ㆍ63세 ▦경북고ㆍ해사24기 ▦3함대사령관ㆍ해군 교육사령관ㆍ현대중공업 상무

■ 전병성 기상청장

직원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면서 업무추진력도 강하다. 경제기획원과 건설교통부에서도 근무, 친정인 환경부 이외 부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 ▦충남 예산ㆍ54세 ▦영등포고ㆍ건국대 법학ㆍ서울대 환경대학원 ▦행시 21회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건교부 수자원국장

■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

엘리트 경제관료로 학자풍 외모와 달리 강력한 추진력이 강점. 한승수 총리의 제자로 한 총리가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 ▦충남 논산ㆍ53세 ▦경기고ㆍ서울대ㆍ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행시23회 ▦재정경제부 차관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총리실 국정운영실장

■ 최민호 소청심사위원장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 지난해 충남 행정부지사를 그만두면서 직원들에게 이임사 대신, 색소폰 연주를 선사해 화제가 됐다. ▦대전ㆍ53세 ▦보성고ㆍ한국외국어대 법학과 ▦행시24회 ▦행정자치부 공보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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