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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심사평, 바이오·환경·에너지 기술 세계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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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심사평, 바이오·환경·에너지 기술 세계적 수준

입력
2009.01.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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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한다. 기업이 이러한 경제불황의 파도를 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이나 기술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은 이러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기반 산업인 정보기술을 비롯해 생명공학기술, 환경·에너지기술, 미세·나노기술 등에 우수 기술력을 개발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 관련 업계의 사업 의지를 고무하고 지식정보강국 건설을 위한 취지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참여 업체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신산업 기술 부문의 기술들이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바이오기술과 환경·에너지기술 등이 세계적 시장에 내놓았을 때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기술과 제품성을 선보인 기업들이 많았다.

또한 정보기술분야에서 IT융합시스템, 차세대통신시스템, VoIP솔루션, 보안 및 인증시스템, 통합정보시스템 등을 비롯한 IT와 BT, NT와 BT 등의 복합기술을 추구하는 기업들도 많이 증가했다. 이렇듯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많았고 치열한 경합으로 인해 본상을 선정하는 것이 그만큼 쉽지가 않았다.

한편 아쉬운 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들이 좋은 기술과 제품을 통한 매출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이 많고 우수인력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금번 선정된 기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일보사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이 국가의 전략적 기간산업으로 육성될 정보기술을 포함하는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더욱 높이고, 각 산업에 대한 미래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를 심사위원단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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