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도 풀타임이었다.
박주영(24ㆍAS모나코)이 19일(한국시간) 미셸 도르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캉과 정규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알렸다.
공격수 박주영은 지난 해 12월8일 FC소쇼전 이후 42일 만의 리그 경기에 출격했다. 특히 엉덩이 근육 부상 이후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박주영은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히카르도 고메스 감독의 변함 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로 이적한 뒤 출격한 14경기 중 12경기를 전ㆍ후반 교체 없이 모두 뛰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후안 파블로 피노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오랫동안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던 터라 전반전에는 몸놀림이 다소 무거웠다. 동료들과 패스 호흡이 어긋났고, 공간 창출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후반전 들어 감각적인 패스와 슈팅 등을 선보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20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골대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시즌 3호골 도전에는 실패했다.
모나코는 전반전에 피노와 알폰소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갔지만 2골차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6승6무9패(승점 24)가 된 모나코는 14위에 머물렀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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