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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硏 '완역 장자' 출간/ 한국 전통에 깃든 '장자' 사상을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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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硏 '완역 장자' 출간/ 한국 전통에 깃든 '장자' 사상을 집대성

입력
2009.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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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고전 번역 및 교육 전문기관인 전통문화연구원이 <장자(莊子)> 내편(內編ㆍ전7편)을 완역한 <완역 장자> (전4권)를 출간했다. 역주 작업에는 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호근 민족의학연구원 편찬실장, 김형석 성균관대 강사가 참여했으며 2001년 1권을 낸 뒤 완간까지 8년이 걸렸다.

이 책은 다른 번역본에 비해 한국의 전통 속에서 체화된 장자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우리나라 학자들의 장자 이해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송나라 임희일의 주석을 비교적 많이 포함시켰고, 조선 학자인 박세당(1629~1703)과 한원진(1682~1751)의 주석도 선별해 실었다. 현토(懸吐ㆍ한문 원전을 읽을 때 다는 한글 토)는 조선에서 간행된 <구해남화진경> 을 따랐다.

안 교수는 "우리 선현의 장자 이해를 수용하는 한편, 중국와 일본의 최근 연구성과를 충분히 반영해 세계적 수준의 역주서를 간행하려 노력했다"며 "원전에 근접한 장자 번역서를 통해 일반인들이 동양사상의 진수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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