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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장훈 4200리바운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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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장훈 4200리바운드 돌파

입력
2009.0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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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19일 LG전에서 프로농구(KBL) 사상 첫 1만점의 금자탑을 쌓았던 서장훈(35ㆍ전자랜드)이 이번에는 사상 첫 4,200리바운드의 대기록을 세웠다. 두 달 새 서장훈의 유니폼은 KCC에서 전자랜드로 바뀌었지만 1만점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는 LG였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8점 9리바운드)이 16일 창원서 벌어진 2008~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LG전에서 개인통산 첫 4,200리바운드를 돌파했다. 프로 출범 세 번째 시즌인 98~99 시즌부터 뛰고 있는 서장훈은 통산 482경기 만에 4,200리바운드 고지(4,205개)를 넘었다. 서장훈은 매 경기 꾸준히 8.72개의 리바운드를 건진 셈이다.

국내선수로는 유일하게 리바운드왕(98~99 시즌 13.97개)에 올랐던 서장훈은 2002~03 시즌을 끝으로 두 자릿수 리바운드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전자랜드 이적 후 출전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바운드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서장훈은 8일 동부전에서는 12개, 10일 오리온스전에서는 15개, 이날은 9개를 따냈다.

전날까지 통산 4,19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던 서장훈은 2쿼터 3분17초 만에 4,200리바운드 고지를 밟았다. 1쿼터에서 1개, 2쿼터 시작과 함께 2개를 잡은 서장훈은 3분17초께 LG 석명준이 던진 3점슛이 불발되자 잽싸게 4,200번째 리바운드를 건졌다.

서장훈은 '기록의 주인공'은 됐지만 '승리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1쿼터를 24-12로 크게 앞선 LG는 2쿼터에서도 17-12로 리드했다. LG는 3쿼터에서도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LG의 90-70 승리. 전자랜드전 4전승을 기록한 4위 LG는 3위 삼성을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로 내려앉았다.

원주에서 벌어진 1, 2위 팀간의 대결에서는 2위 모비스가 1위 동부를 79-74로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동부는 연승행진을 '7'에서 멈췄다. 모비스 신인 천대현(10점 3리바운드)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서만 8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부로서는 발목부상으로 빠진 김주성의 빈자리가 컸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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