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준비하면서 매일 새우잠이었는데, 이제 조금 편하게 잘 수 있겠네요."
'공부벌레'로 통하는 채천석(56) 신임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는다.
채 사장은 모교인 고려대 법학과에 제출한 '공익사업을 위한 간접손실 보상에 관한 연구'논문이 최근 심사를 통과, 다음 달 25일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논문은 소음, 진동, 악취 등 환경피해와 관련해 국민 권리구제 차원에서 손실보상이 쉽도록 관련 보상법에 보상대상 영역 등을 특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본부장을 끝으로 26년간의 한국토지공사 근무를 마친 후 공모를 통해 충북개발공사 지휘봉을 잡아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그는 2001년 단국대 도시ㆍ지역계획과에서 부동산전공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청주=한덕동 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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