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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배짱샷 "3타차 쯤이야"/ 소니오픈 1R 강풍속 선전… 선두 마루야마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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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배짱샷 "3타차 쯤이야"/ 소니오픈 1R 강풍속 선전… 선두 마루야마 추격

입력
2009.0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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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타는 언제든 줄일 수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최경주가 선두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1위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5언더파 65타)에 3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간간이 비까지 쏟아진 악천후 속에서도 최경주의 샷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 71%, 아이언샷 정확도 61%,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는 1.727개였다.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2, 6, 9번홀)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11번홀(파3)에서는 6번 아이언 티샷을 홀 1m이내에 붙여 선두 대열에 합류 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을 살짝 스치면서 파에 그친 게 아쉬웠다. 선두 진입 기회를 놓친 최경주는 이어진 12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나뭇가지를 맞고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1타를 잃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는 "오늘 샷이 나쁘지 않아서 내일은 4, 5타쯤은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PGA투어 3승(2001, 2002, 2003년)을 기록한 마루야마는 5타를 줄여 지난 주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프 오길비(호주) 등 5명의 공동 2위(4언더파) 그룹에 1타차 선두에 올라 6년만의 PGA투어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나상욱(26)은 2오버파 공동 79위, PGA투어 무대에 처음 출전한 2008년 KPGA투어 상금왕 배상문(23ㆍ캘러웨이)은 4오버파 공동 121위로 부진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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