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한 영업사원이 8년 연속 판매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주인공은 서울 혜화지점의 최진성(43) 차장. 최 차장은 지난해 300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최 차장은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한대 꼴로 차를 파는 영업력을 발휘, 2001년부터 8년 연속 판매왕에 등극했다. 최 차장은 “지난해에는 판매가 어려웠지만 ‘많이 파는 사람보다 잘 파는 사람이 되자’는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탑클래스 전진대회’를 갖고 2008년 전국 판매왕과 판매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상위 5%에 속한 ‘판매 우수자(탑 클래스)’를 축하하고, 직원들간 영업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차 이광선 사장을 비롯해 지난해 판매실적 우수사원 130여명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현대차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이 사업목표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시장점유율 50% 달성에 두고 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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