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초까지가 임기인 김철호(57) 국립국악원장이 사퇴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15일 "김 원장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16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전혀 몰랐던 급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2003년부터 국립국악원장을 연임 중인 김 원장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출신으로 민족음악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퇴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는 '코드인사' 논란 끝에 최근 해고된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전 정권 인사로 꼽혀왔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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