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17일 퇴임하는 고현철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강병섭(59ㆍ사시 12회) 변호사, 신영철(54ㆍ사시 18회) 서울중앙지법원장, 구욱서(53ㆍ사시 18회) 서울남부지법원장, 정갑주(54ㆍ사시 19회) 전주지법원장 등 4명을 14일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들 중 한 명을 2,3일 내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신영철 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고ㆍ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전형적인'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아왔다.
구욱서 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경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현직 대법관 중 비(非) 서울대 출신은 김지형 대법관이 유일하기 때문에,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정갑주 원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일고ㆍ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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