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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한옥마을 시장성 떨어져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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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한옥마을 시장성 떨어져 없던 일로

입력
2009.01.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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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추진되던 한옥마을 조성계획이 백지화됐다.

경기도시공사는 14일 "지난해 12월초 마무리된 연구용역 결과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에서 한옥마을이 건축비는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비해 비싼 반면 최근 경제 여건상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성이 90점 만점에 66점으로 낮게 나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아파트는 3.3㎡당 건축비가 통상 400만원선인데 비해 한옥은1,600만원선으로 4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면적 500㎡의 한옥을 지을 경우 분양가가 38억원으로 같은 규모의 인근 타운하우스 분양가 20억원보다 훨씬 비싸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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