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거의 모든 공연 장르에서 티켓 판매액이 2007년보다 최소 25% 이상 상승한 가운데 특히 무용ㆍ전통예술이 254%, 클래식이 128%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INT가 2008년 1년 간 자사 웹과 현장 매표를 통해 판매한 티켓(기업 협찬, 단체 판매분 제외)을 집계한 결과다. 콘서트, 무용ㆍ전통음악, 뮤지컬, 연극, 클래식의 전 장르를 합친 판매 규모는 1,957억 6,000만원으로 2007년보다 36% 커졌고, 이 중 뮤지컬이 1,005억원으로 51%를 차지했다.
티켓 구매자의 80%가 20, 30대인 현상은 여전하지만, 20대의 비율은 48%로 2007년보다 2% 줄어든 대신 40대와 50대가 각각 12%, 3%로 1%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구매자가 2007년보다 3% 증가한 38%로 집계됐다.
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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