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두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누가 살아 남느냐다. 지난해 금융 위기에 실물 경기마저 흔들리고, 구조 조정이라는 태풍이 눈 앞에 다가왔다. 그 회오리 속에서 살아 남는 기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겠지만,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이다.
펀드 투자 역시 이 점을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신영월드에이스주식' 펀드가 돋보인다. 2006년9월4일 설정된 이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업과 IMF 외환위기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살아 남아 경기 침체에도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실적을 내는 기업을 골라 투자한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메모리 세계 1위), 포스코(냉연강판 세계2위), 한국전력(전력 국내1위), 현대차(자동차 국내1위), SKT(무선통신 국내1위) 등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는 20여 개 종목을 꾸준히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시장을 지배하는 1등 기업은 주가 상승 때 같은 업종 내 다른 기업 보다 더 많이 오르고 주가 하락 때는 더 적게 내리는 강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이 펀드가 꾸준하게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보통주의 경우)는 2006년 한 해 52.97% 올라 철강업종(46.33%), 코스피 지수(3.9%)의 상승률을 앞섰고 2007년에도 86.08% 상승, 철강업종(80.05%), 코스피 지수(32.25%)보다 뛰어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폭락장에서도 33.91%만 하락해, 철강 업종 (-36.34%), 코스피 지수(-40.73%)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
또 시가 총액 비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이 펀드는 시가 총액과 함께 각 업종에서 1등 기업을 위협하는 경쟁력을 지닌 2등 기업에도 골고루 투자하고 있다. 이 방식은 몇몇 종목에 쏠림 투자하는 것을 피함으로써 안정성을 유지해 일반 주식형 펀드 보다 더 나은 수익을 가능케 하고 있다.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 점은 수익률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 펀드는 최근 1개월 동안 1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업종이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1년 수익률의 경우 -30.18%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4% 하락한 것이나 다른 펀드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월등히 앞선다. 그 결과 한국펀드평가에서 주는 '1년 스타 등급' 중 최고인 별 5개를 받았다.
정리=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자료=한국펀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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