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기업 ㈜신원(대표이사 박성철)은 13일 최장수 여성복 모델 전지현을 하차 시키고 대신 올해 봄부터 이나영을 새 모델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2002년 신원의 간판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의 모델로 발탁돼 무려 7년간 신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했다. 베스띠벨리는 1990년 탄생한 이래 빅모델 전략을 고수, 채시라 이영애 김희선 등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왔으며 전지현은 베스띠벨리 뿐 아니라 여성복업계 전체서도 최장수를 누렸다.
신원은 "브랜드 이미지 노후화를 타개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벌이면서 자연스럽게 모델 교체를 결정했다"면서 "이나영씨의 도시적이고 당당하며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새롭게 변모한 베스띠벨리를 잘 표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앞으로 2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모델료는 연간 5억원 선인 전지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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