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 한해 가족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족을 위한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대생보사인 삼성생명이 올 영업전략을 보장성 판매쪽으로 설정함에 따라, 업계 전체에 이 같은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이 내세운 2009년 슬로건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가족이 희망입니다'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기 불황기에는 가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형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이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가족 관련 상품을 강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은 모습의 엠블렘(사진)을 만들고 "가족은 **입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영업현장에서는 '우리가족 금융 다이어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품을 모두 아울러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고 보장자산을 최적화하는 보험 리모델링을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에 따라 'Future30+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중심으로 종신보험, 어린이CI보험 등 가족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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