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윌리엄 이스터리 미국 뉴욕대 교수가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1ㆍ2월호에서 주장했다.
이스터리 교수는 '가난한 자의 짐'이라는 기고문에서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등이 경제위기의 원인을 자유시장체제에서 찾으며 국가의 강한 개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개인의 자유의지를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인은 성공할 수 있는 산업을 국가보다 훨씬 잘 선택하는데 그 대표적 인물이 정 회장"이라면서 "이번 경제위기를 비롯해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정 회장처럼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는 뚝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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