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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프트 인기 상한가 8차 경쟁률 최고 11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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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프트 인기 상한가 8차 경쟁률 최고 110대1

입력
2009.0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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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입니다."

서울시내 주변 전세 시세의 50~80% 가격으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시프트 8차 물량인 왕십리 주상복합 등 8개 단지에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163가구에 대해 5~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7,530명이 몰려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왕십리주상복합의 경우 장기전세주택 69가구 공급에 1,091명이 청약에 참가,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숲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13가구 공급에 1,431명이 몰리면서 이번 청약에서 최고인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왕십리주상복합의 경우 전세가격이 전용면적 38㎡(22세대)가 6,944만원인 것을 비롯해 47㎡(10세대) 8,589만원, 90㎡(28세대) 1억4,737만원, 124㎡(9세대) 1억8,936만원 등으로 대부분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이하 수준이어서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왕십리주상복합 이외 재건축 방식으로 분양되는 나머지 장기전세주택들의 전세가격도 전용면적 59㎡는 9,366만~1억 1,200만원, 84㎡는 1억2,266만~1억3,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입주는 ▲묵동월드메르디앙(83㎡ 10세대) ▲망원동동원데자뷰(82㎡ 7세대) ▲강서센트레빌3차(59㎡ 4세대, 72㎡ 6세대, 84㎡ 2세대) ▲월드컵아이파크1차(59㎡ 8세대, 84㎡ 4세대) ▲월드컵아이파크2차(83㎡ 6세대) ▲서울숲아이파크(55㎡ 1세대, 64㎡ 19세대, 75㎡ 1세대, 84㎡ 13세대) ▲신이문어울림(59㎡ 10세대, 84㎡ 3세대)은 3월, 왕십리주상복합은 7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이번 장기전세주택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13일 시프트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장점이 실수요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에서 시프트의 인기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급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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