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티그룹이 대대적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증권부문(스미스바니)을 모건스탠리에 매각한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는 주식영업 부문을 분리해 49대 51의 비율로 합작 법인을 설립한 뒤 3~5년내 모건스탠리가 씨티그룹측 지분(49%)를 매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현재 양 사의 관련 인력은 2만3,000명으로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를 제치고 최대 증권사가 된다.
미 금융당국도 양 사의 합작법인 설립을 독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루빈(사진) 전 재무장관도 씨티그룹를 떠난다. 루빈 전 장관은 10일 수석 고문에서 사퇴한 데 이어, 이사직도 올 봄 임기 만료때까지만 유지할 계획이다. 99년부터 씨티그룹에서 일해온 루빈 전 장관은 최근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관련, 손실을 초래한 장본인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손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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