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보이는 환자 숫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달 중순 1,000명 당 3.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달 셋째 주에 8.4명, 마지막 주에는 전년 같은 기간의 2배를 넘는 15.39명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울산, 대구, 광주 등에서 인플루엔자로 보이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의 유행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특히 만성 질환자, 임신부, 노약자, 축산업 종사자들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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