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최고의 갑부는 셰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며, 선수 중에는 데이비드 베컴(AC 밀란)이 최고 부자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P 통신은 잉글랜드 축구 전문지 <포포투> 의 최신호를 인용,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투자그룹의 소유주로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사들인 알 나얀 구단주가 150억파운드(약 29조원)의 자산을 소유, 잉글랜드 축구 관계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포포투>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진 것은 돈 뿐인' 알 나얀 구단주는 '올스타급 더블 스쿼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투자자로 참여한 인도 출신의 '철강왕' 라크시미 미탈이 125억파운드(약 24조원)의 자산으로 뒤를 이었다.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호화 멤버를 구성, EPL 2연패를 차지하며 '축구 갑부'의 상징적인 존재로 떠오른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70억파운드(약 13조원)의 자산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최근 AC 밀란으로 이적해 데뷔전을 치른 데이비드 베컴은 1억 2,500만파운드(약 2,400억원)로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나이티드ㆍ4,000만파운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3,500만파운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최고 소득 선수 자리를 지켰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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