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사진) 코오롱그룹 회장은 5일 경기 과천시 그룹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서바이벌 게임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09년 그룹경영의 중점 추진과제로 '현금 흐름 중시경영', '고객감동경영', '내부혁신 가속화',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확고한 자리 매김'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올해 나 혼자가 아닌 동료, 상사, 부하직원이 모두 각자의 정확한 역할분담과 철저한 실행을 바탕으로 '엑설런트 롤 플레이어스, 베스트 팀워크(Excellent Role Players, Best Teamwork)'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이미 확보한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상ㆍ하수도 관련 기획,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코오롱이 담당하고 있는 물 사업은 국내 최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동시에 세계시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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