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수림대 등 설치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간 서부간선수로가 자연형 생태공간으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주변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대체도로 신설을 계획했던 서부간선수로를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부간선수로는 경기 김포군 고촌면∼부평구 삼산동을 연결하며, 총연장은 15.24㎞(인천구간 9.1㎞)이다.
시는 이 수로 중 계양구 서운동∼부평구 삼산동간 1.57㎞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수림대와 생태광장, 휴식공간 등 자연형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깨끗한 물이 항상 흐를 수 있도록 수로 하류부 종점과 삼산택지 내 우수관을 굴포천으로 연결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오ㆍ폐수 차집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인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설 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 주민들이 도로개설에 따른 소음 및 매연발생이 우려된다며 민원을 제기해 친수공간 조성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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