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부장 이성윤)는 6일 불법 성인오락실 업주로부터 단속 무마를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모(52) 경정과 같은 경찰서 소속 지구대장 정모(39) 경감, 또 다른 지구대 팀장 채모(39) 경위 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정 등은 지난해 8~9월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일대 불법 성인오락실 단속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주들로부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불법 사행성 오락실 업주 양모(49)씨에게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서모 경위와 최모 경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과정에서 김 경정 등의 연루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안경호 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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