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례 행사지만 올해는 소득공제 대상이 대폭 늘어나고, 세액 결정구간도 달라져서 웬만해서는 혼자 처리하기가 버거운 것이 사실. 또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공제 대상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세금 공제액이 크게 달라진다.
이 같은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바로 인터넷 포털회사들이 제공하는 연말 정산 계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2008년 연말정산(jungsan.daum.net/)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2008년도에 달라지는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을 총 18가지 항목으로 세분화시켜 각 항목별 상세 내용을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란에서도 '연말정산, 이렇게 준비하세요'(media.paran.com/tax2008/)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부양가족, 경조사, 교육비, 주택자금, 의료비, 연금/펀드, 신용카드 사용, 기부금 등 소득공제에 관련된 다양한 항목 및 상황을 총 10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한국납세자연맹과 제휴를 맺고 7일부터 야후 금융 서비스 내에 2008 연말정산서비스(kr.finance.yahoo.com/tax/jungsan2008/)를 선보인다. 특히, 연말정산에 관한 개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세금 환급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는 자동계산기가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다.
재테크 전문포털 모네타도 삼성증권과 함께 재테크칼럼/상담 카테고리 내에서 연말정산 특집 페이지(wealth.moneta.co.kr/strategy/special/yearend/2008/2008_intro.jsp)를 운영 중이다. 종합과세나 연말정산 등 환급액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부동산 임대사업 손익, 대출 갈아타기 손익 등 금융관련 계산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네이버는 금융 카테고리 내에서 연말정산 서비스(jungsan.naver.com/2008/index.nhn)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국세청은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를 시작해 올해 연말정산과 관련해 현금서비스 사용액과 의료비 공제 등 주요 내역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무대리인 없이 직접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영세사업자를 위해 홈택스(www.hometax.go.kr)에 연말정산을 자동계산하고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자동생성·변환·제출할 수 있는 맞춤형 연말정산 전산 프로그램을 게시·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