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학한지 벌써 2주… 애들 숙제 고민 되시죠" 방학과제 도우미 사이트 다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학한지 벌써 2주… 애들 숙제 고민 되시죠" 방학과제 도우미 사이트 다양

입력
2009.01.08 05:20
0 0

주부 김은경(40)씨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 1학년 딸 지은(9)이가 걱정이다. 방학 때마다 숙제를 미루다 울며불며 개학 전날 겨우 마치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방학 기간에는 숙제를 비롯해 아이가 평소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해야 하는데 분량도 많을 뿐더러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녀의 방학이 학부모에게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학습방법을 알려주고 싶지만 막상 일기, 독후감, 체험학습 보고서 등 산더미 같은 방학 과제물 앞에 지레 겁먹는 학부모들이 많다.

무작정 다 해줄 수도, 그렇다고 아이에게만 맡겨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 눈을 돌려 보자. 최근에는 분야별로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사이트가 많이 구비돼 있다.

먼저 아이들은 독후감, 일기, 체험학습 보고서 등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학숙제에 가장 난감해 한다.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인 북키쿠키(www.bookycooky.com)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 방법을 전수해 준다.

유아부터 중ㆍ고교생들까지 관련 전문가들의 독서, 논술지도에 대한 상담 및 추천도서들을 접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체험학습' 코너에 들어가면 국내 유수의 유적지나 절경을 소개하고 관련 도서에 대한 정보를 제공,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미술이나 만들기 숙제가 고민이라면 만들기나라(www.gongjak.co.kr)에 들러 보자. 영아반, 유아반, 유치반, 초등반 등 연령별 수준에 맞게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 색종이 접기는 물론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찰흙을 활용한 놀이 방법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기본적인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하고 숙제와 관련된 내용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주니어네이버(jr.naver.com)는 '방학숙제 고민타파'코너를 별도로 배치해 여러가지 숙제, 보고서 숙제, 별난 숙제 등 방학 과제물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알려 준다.

여러가지 숙제에서는 독후감, 글짓기, 동시 쓰기, 영어 공부 등의 콘텐츠가 포함돼 있으며 요리, 한자공부, 신문공부 등의 지식이 궁금하다면 별난 방학숙제를 클릭하면 된다.

꿀맛닷컴(www.kkulmat.com)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다. 동영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교과별ㆍ단계별 예습, 복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방학 숙제와 더불어 맞춤별 심화학습을 이용하면 평소 실력이 부족한 과목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컴퓨터자격증, 영어회화, 중국어, 일본어 등 교과 이외의 강의도 운영된다. '물어보아요' 코너에서는 학습과 학교 생활에 대해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야후 꾸러기(kr.kids.yahoo.com)는 숙제 및 학습지도 요령을 배울 수 있고, 폴짝닷컴(www.polzzac.com)의 경우 숙제마법사, 시험대비 코너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우리독서논술 남영이 선임연구원은 "학부모들이 온라인 학습을 활용해 자녀에게 과제에 대한 적절한 접근법을 제시해 준다면 방학숙제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