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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올해 58%로 확대… 특기적성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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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올해 58%로 확대… 특기적성 살려라

입력
2009.01.0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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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은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보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해마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2010학년도에는 총 모집인원의 57.9%인 21만9,024명을 뽑을 예정이다.

수시는 대학별·전형별로 선발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생부, 논술·면접과 특별전형인 특기·적성(공인외국어 성적, 수학·과학 수상실적, 학생회 임원, 봉사활동) 등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목표대학(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 학생부 중심 전형

교과 성적이 좋은 일반고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특수목적고 및 자립형사립고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전형이다.(2009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한 특목고생은 3명에 불과하다.)

2009학년도 학생부 중심전형 주요대학 선발 인원은 서울대 775명, 연세대 250명, 고려대 350명, 서강대 116명, 성균관대 545명, 한양대 200명, 이화여대 600명 등 총 2,800여명, 지원 인원은 서울대 2,698명, 연세대 5,272명 고려대 5,821명, 성균관대 9,106명, 한양대 5,702명, 이화여대 6,477명 등 총 3만5,000여명이었다.

서울대는 내신 1~1.2등급 내외의 학생들이, 연·고대 지원자는 내신 등급 1.1~1.3 등급 내외의 학생들이,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의 경우 내신등급 1.3~1.8등급 내외의 학생들이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 논술 중심 전형

주로 일반전형에서 활용되는 선발방식이며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며 우선선발의 경우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논술 100% 전형, 연세대와 한양대는 논술 80%(학생부 20%) 전형을 실시하였으며 일반선발의 경우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논술 60%(학생부 40%), 연세대와 한양대는 논술 50%(학생부 50%)로 선발했다.

2009학년도 주요대학의 논술 중심 전형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특기자 인문기준) 263명 모집에 3,564명 지원, 연세대(일반우수자) 913명 모집에 44,566명 지원, 고려대(일반전형) 1,319명 모집에 4만772명 지원, 서강대(일반전형) 330명 모집에 1만3,389명, 성균관대(일반학생 전형) 1,176명 모집에 4만6,215명 지원, 한양대(일반우수자 전형) 712명 모집에 3만5,339명 지원, 이화여대 650명 모집에 9,528명이 각각 지원했다.

일반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이 요구된다.

■ 면접 중심 전형

특별전형에 해당하며 크게 어학관련 우수자 전형(인문)과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자연)으로 구분되며 특기·적성과 관련한 비교과 영역의 실적이 포함된다.

어학에 자신 있다면 연세대 글로벌 전형이나 고려대 글로벌 인재 전형에, 수리·과학에 특기가 있는 수험생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자연), 연세대 특기자 전형, 고려대 과학영재 전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에 각각 지원한다.

면접 중심전형은 외고,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일반고 학생들도 전략적으로 준비해 합격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면접 중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능보다 면접(서류)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며 한양대 과학재능 우수자 전형의 경우처럼 의대를 제외한 경쟁률이 1.2대 1(20명 모집에 24명 지원)에 불과한 전형도 있으므로 자격 요건이 된다면 목표대학의 전년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 특별전형(특기·적성 중심 전형)으로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있으며 전년도 16개 대학에서 49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모집인원도 증가해 4,376명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전년도 합격자 사례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는 학생부(교과·비교과) 대학별고사(논술·면접)에 강점이 있는 경우, 모의수능 성적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좋은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올바른 수시 대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목표대학의 전형분석과 함께 진학 지도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 보 정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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