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뺏긴 선두를 13일 만에 되찾았다.
GS칼텍스는 7일 인천에서 열린 NH농협 2008~09 V리그 여자부에서 현대건설을 3-0(25-16 25-23 25-17)으로 꺾었다. GS칼텍스(8승3패)는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7승3패)을 제치고 1위로 나섰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모처럼 활짝 웃었다. 그동안 이길 때나 질 때나 걱정이었던 서브리시브가 좋았기 때문. 선두를 되찾은 이날 이성희 감독은 "오늘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서브리시브가 살아나자 최근 부진했던 세터 이숙자의 토스도 빛을 발했다.
이숙자가 안정을 되찾자 GS칼텍스 공격은 용병 데라크루즈와 센터 정대영(이상 17점), 레프트 김민지(11점)에게 약 23% 정도씩 분배됐다. 이에 현대건설 센터진은 흔들렸고 GS칼텍스는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용병 아우리(14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이어 열린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 KEPCP45를 3-1(25-19 25-27 25-22 25-20)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시즌 9승(5패)을 챙긴 반면 14연패에 빠진 KEPCO45는 개막전 이후 최다연패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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