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등 임용시험 정답 뒤늦게 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등 임용시험 정답 뒤늦게 정정

입력
2009.01.08 04:48
0 0

지난해 11월 치러진 2009학년도 중등 교원 임용시험 문항의 정답이 당초 발표한 것과 달리 뒤늦게 정정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시험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평가원은 "올해 중등 임용고사 1차 시험 물리 37번 문항의 정답을 기존에 발표한 ④번 보기에서 ②번 보기로 정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물리 37번 문항은 질량과 선운동량, 탄성계수 등 조건을 주고 1차원 '고전 단진자'와 3차원 '고전 이원자' 분자 한 개의 총 에너지를 구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문제 설명 과정에서 출제의도와 달리 운동에너지를 묻는 것으로 표현돼 정답 번복 사태를 불렀다.

평가원은 이의 신청 기간에 수험생들의 문제 제기가 없어 가정답을 정답으로 확정ㆍ발표했으나 이후 외부 민원이 접수돼 전문가 협의를 거쳐 정답을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채점 결과 추가 합격된 수험생은 총 22명으로 파악됐으며, 평가원은 각 시ㆍ도교육청과 협의해 이들을 올 연말 실시되는 2010학년도 중등 임용 1차 시험의 합격자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2009학년도 시험은 이미 2차 시험까지 끝난 상황이라 당장 구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2004학년도 중등 임용고사에서 한 문항을 잘못 출제해 모든 보기를 정답 처리했으며,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지난해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도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등 그 동안 수 차례 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