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클로비스(윌리암 아서톤)에게 아내인 루 진(골디 혼)이 면회를 온다. 루 진은 클로비스에게 자신들이 가난하고 돈벌이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아이를 부잣집에 입양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클로비스는 4개월 후면 출소할 상황이라 탈옥할 이유가 없었지만 진의 절박한 설득에 탈옥을 감행한 후 아이를 찾아 슈가랜드로 여정을 떠난다.
그런 와중에 이들 부부는 자신들을 추적하는 경찰을 인질로 잡아서 아이들만 찾으면 경찰관을 풀어주겠다는 협정을 맺는다. 어설픈 현상금 사냥꾼이 나타나고 매스컴의 주목을 끌면서 슈가랜드로 향하는 여정은 점점 시끌벅적해진다.
반면에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 생기고, 인질로 붙잡힌 경찰관과 이들 부부 사이에는 묘한 동질감이 생긴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원제 'The Sugarland Express' (1974),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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