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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쌍둥이 자매 101번째 생일 맞아/ "바쁘게 살아온 게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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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쌍둥이 자매 101번째 생일 맞아/ "바쁘게 살아온 게 장수 비결"

입력
2009.01.0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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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은 바쁘게 살고 오래 앉지 않은 것이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영국 남서부 콘월 지방의 쌍둥이 자매 베티 리차드와 제니 펠모어가 1일 101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최장수 쌍둥이인 이들 자매는 헨리 포드가 첫번째 모델 T 자동차를 내놓았던 1908년 1월 1일 맨체스터에서 30분 간격으로 태어났다. 쌍둥이 자매는 1세기를 살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 5명의 군주를 보았다.

텔레그라프는 자매가 10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척 쾌활하고 활동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97세 때 처음 야간 스페인어반에 등록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으며, 2007년에는 자신들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여행을 다녀왔다.

자매는 둘 다 결혼했으나 현재는 모두 남편과 사별한 상태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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