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지원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주경복 후보(건국대 교수)를 30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 교수는 7월 선거 당시 전교조 서울지부에서 단체 공금과 교사들로부터 모금한 돈 8억여원을 불법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검찰은 주 교수를 소환해 전교조의 조직적 모금 행위를 사전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학원 관계자 등에게서 불법 선거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17일과 22일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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