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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 가자지구 공습/ 하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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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 가자지구 공습/ 하마스는

입력
2008.12.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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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습하면서, 타격 대상이 된 하마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정파인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Islamic Resistance Movement)을 뜻하는 아랍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으며 ‘열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987년 아흐마드 야신이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s)를 모체로 조직했으며 자살폭탄 공격 등을 동원한 1차 인티파다(봉기)를 계기로 온건파 파타와 경쟁하는 정당으로 성장했다.

하마스는 교육, 의료 등 사회활동을 담당하는 다와(Da’wa)와 이스라엘 저항운동을 하는 지하드(Jihad)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무장투쟁 등에만 관여하는 조직으로는 볼 수 없다. 활발한 사회활동 덕에 팔레스타인 국민으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얻어 2006년 1월 의회 선거에서는 집권 파타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2007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연립정부에 동참했다가 파타를 내쫓고 가자 지구를 차지했다.

하마스는 평화적 방식을 통한 팔레스타인 해방은 요원하며 오직 지하드를 통해서만 해방될 수 있다고 강령에 적고 있다. 가자 지구는 물론이고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이스라엘 영토도 이슬람의 성지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성전을 행할 때는 민간인 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자 지구는 요르단강 서안과 함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속하는 곳이지만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안과는 차이가 있다. 전체 면적이 365㎢로 서울의 절반을 조금 넘으며 지중해안 40㎞을 따라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서 영어로는 ‘가자 스트립’(Gaza Strip)으로 불린다. 이스라엘은 2005년 8월 38년간의 점령에 종지부를 찍고 철수했지만 국경 봉쇄에 따른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최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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