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see that... seems to me that love is everywhere
1. INT. ARRIVALS GATE. HEATHROW Airport. DAY
1. 낮. 히스로 공항. 내부. 도착 출구
Darkness. Then real documentary footage of the most miscellaneous of groups and couples at the arrivals gate, all kissing, all full of affection and emotion. A voice over begins.
히스로 공항 도착 출구에서 서로 키스를 하는 연인들과 포옹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비쳐지고 수상의 목소리가 나온다.
PM: (VO) Whenever I get gloomy with the state of the world, I think about the Arrivals Gate at Heathrow Airport. General opinion's starting to make out that we live in a world of hatred and greed... but I don't see that... seems to me that love is everywhere. Often it's not particularly dignified, or newsworthy... but it's always there... fathers and sons, mothers and daughters, husbands and wives, boyfriends, girlfriends, old friends. When the planes hit the Twin Towers, as far as I know, none of the phone calls from the people on board were messages of hate and revenge-they were all messages of love.
수상: (목소리만) 세상 일에 우울해질 때마다 나는 히드로 공항의 도착 출구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는 미움과 욕심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세상 어디에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특별히 존귀하거나 기사거리가 될 만큼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남편과 아내, 남자 친구, 여자 친구, 오랜 친구들 사이에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비행기가 쌍둥이 빌딩에 충돌했을 때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이 남긴 전화 메시지 중 그 어떤 메시지도 미움과 복수에 관한 것은 없었다. 모두 사랑의 메시지였다.
If you look for it, I've got a sneaky feeling you'll find that love actually is all around.
당신이 사랑을 찾는다면, 사랑이 실제로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는 느낌이 든다.
2. INT. A RECORDING STUDIO. NIGHT
Cut to a recording studio, a wonderful looking battered 55 year old ex-giant of rock is singing. Three noisy backing singers are really going for it beside him.
2. 밤. 녹음실. 내부
한때 잘 나가던 55세의 록 가수, 지친 모습으로 노래하고 있다. 그 옆에는 3명의 코러스가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
BILLY (The old rocker): "I feel it in my fingers, I feel it in my toes. Love is all around me. And so the...."
빌리(이전의 록 가수): "나는 손끝으로 느껴요, 나는 발끝으로 느껴요. 사랑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Joe, his manager, is in the control room with the engineer. Joe is unprepossessing, chubby, in his forties.
뚱뚱하고, 그다지 잘 생기지 않은 40대인 빌리의 매니저, 조는 엔지니어와 함께 통제실에 있다.
▲ Key Words
* footage: a clip from a film used, eg in a TV programme, documentary, etc 영화·TV의) 특정 장면
x) Over the weekend, Japanese broadcasting companies have claimed that they captured footage of Kim in China.(지난 주말 일본 방송사들은 중국에서 김 위원장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 gloomy: sad or depressed 우울하게 하는,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ex)She was in a gloomy mood.(그녀는 우울한 기분이었다)
hatred: intense dislike; enmity; ill-will 증오
ex) They conceived a deep hatred against the enemy.(그들은 적에게 깊은 증오심을 품었다.)
* newsworthy: 보도가치가 있는, 기사거리가 되는 interesting or important enough to be reported as news
ex) Nothing very newsworthy happened last week.(지난주에는 크게 뉴스 감이 될 만한 일은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설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으로 휴그랜트가 수상역을 맡아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장면이다. 영국식 영어뿐 아니라 일반 서민에서 수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영어를 접할 수 있다.
Whenever I get gloomy with the state of the world, I think about the Arrivals Gate at Heathrow Airport.
원어민은 동사 Get을 사전적 의미인 '얻다'로만 사용하진 않는다. She gets better everyday(그녀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에서처럼 '상태의 변화'를 나타낼 수도 있고 '전화로 연락하다'를 표현하기도 한다. ex)You can always get me by telephone.(전화로 언제든지 연락해주십시오.) 상대방에게 '제게 전화 걸어주세요'라고 말할 때 Call me back .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은 Get back to me를 자주 사용한다. 구어체에서는 '이해하다'의 의미로도 애용된다. ex) Don't get me wrong.(저를 오해하지 마세요.) I got it.(이해했어요.) 영국을 대표하는 양대 공항이 Heathrow airport와 Gatwick airport인데 도착 출구는 Arrivals gate이고 출국 출구는 Departures gate다.
I don't see that... seems to me that love is everywhere. 국내 학습자들은 '생각하다'를 무조건 think라고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영어는 다양한 표현을 선호하는 언어이므로 상황과 문맥에 따라서 다양한 동사를 사용하면 더 좋을 것이다. See는 '생각하다, 간주하다'의 의미가 있는데 회의 석상에서 사용하면 '분석적으로 생각하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 ex)as I see it(내가 생각하는 바로는) I can't see the matter that way.(이 문제를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슈퍼마켓에서 계산기가 작동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는 점원에게 What's wrong? Something wrong?이라고 해도 좋지만 What seems to be the problem?이라고 물으면 훨씬 격조 있는 영어가 된다. A is everywhere.는 주어 A만 바꿔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멋진 표현이다. 요즘 같은 경제 불황 시에는 Recession is everywhere.이긴 하지만 Hope is everywhere라고 외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 Mother is wary of neighbor boy with loud potty mouth (말투가 거친 이웃 남자 아이를 경계하는 엄마)
DEAR ABBY: Two years ago, a couple built a home on the lot next to ours. From the time they moved in, we have been concerned about their 11-year-old son's anti-social behavior. It began with him trying to coax our dog into his yard when we were trying to call her in. Then he started coming into our yard, playing roughly with our three small children and using vulgar language around our 8-year-old daughter.
2년 전, 저희 집 옆 공터에 한 커플이 집을 지었어요. 그들이 이사온 이후로, 저희는 그 집의 열 한 살짜리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이 걱정돼요. 이런 일들은 집에 들어오라고 저희 개를 부르는데 그 아이가 자기 집 마당으로 개를 유인하려고 했을 때부터 시작됐어요. 그 후 그 아이는 저희 집 마당으로 와서 어린 제 세 아이들과 거칠게 놀고, 8살 난 제 딸 앞에서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He is no longer allowed in our yard and has been kicked out of three other homes in the neighborhood. The most recent incident occurred a few days ago, when he yelled a profanity at our daughter. I called his mother, and she told me her son would " never behave that way" !
그 아이는 더 이상 저희 집 마당으로 들어올 수 없고, 인근의 또 다른 세 집에서도 내쫓겼어요.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은 며칠 전 그 아이가 제 딸에게 불경스러운 말을 큰 소리로 외쳤던 것이었어요. 그 아이의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자신의 아들은 "절대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더군요!
Abby, this boy is creepy. I don't trust him. He stands in his yard staring at us whenever we are outside. I'm worried his behavior will get worse. Other neighbors have seen him abuse his dog and other animals. His parents never watch him. What do we do? I'm worried about my children's safety. -- AFRAID IN WISCONSIN
에비, 이 아이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믿음이 가질 않아요. 저희가 밖에 있을 때마다 자기 집 마당에서 저희를 뚫어지게 쳐다봐요. 그 아이의 행동이 심해질 까봐 걱정돼요. 다른 이웃들은 그 아이가 개와 다른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봤대요. 그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절대 지켜보는 법이 없어요.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죠? 제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돼요.
DEAR AFRAID: You have described a child who is emotionally disturbed and parents who are in denial. Because the neighbors have seen him abuse animals, a report should be made to the police and the department of animal welfare in your community. This boy has no empathy for others and needs professional help. Until he gets it, you are wise to be concerned about your children. Keep a watchful eye.
부인께서는 정서 장애가 있는 아이와 그 사실을 부인하는 부모에 대해 말하셨어요. 이웃들이 그 아이가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지역의 경찰서와 동물복지부서에 신고해야 해요. 이 아이는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아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전까지는, 부인의 아이들을 걱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군요. 방심하지 마세요.
DEAR ABBY: I lost my father a few months ago after his long battle with cancer. We were very close, and I miss him terribly.
몇 개월 전 오랜 기간의 암 투병 끝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아버지와 전 굉장히 가까웠고, 전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요.
My ex-husband and I are not on good terms, despite the fact that we have children together. He asked our kids -- not me -- if it was OK if he attended the funeral. I told them I didn't want him there. I just wanted to grieve in peace.
저와 전남편 사이에 아이들이 있는데도 저흰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요. 전남편은 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장례식에 참여해도 되냐고 물어봤죠. 저는 아이들에게 그가 그곳에 오는 것이 싫다고 말했어요. 아버지의 죽음을 조용히 슬퍼하고 싶었거든요.
A few minutes after Dad's funeral service began, my ex walked in the back door. My sister knew he had been asked not to attend, so she asked him to please leave.
장례식이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남편이 뒷문으로 들어왔어요. 제 언니는 그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가줄 것을 부탁했어요.
I am so disgusted. My former in-laws, whom I didn't get along with either, sent flowers. I would have preferred they keep their flowers -- but at least they didn't show up.
전 정말 싫어요. 마찬가지로 사이가 좋지 못했던 제 시부모님들은 꽃을 보내왔어요. 꽃을 보내지 않는 편이 더 나았겠지만, 적어도 장례식엔 오시지 않았으니 다행이었죠.
My children are now mad at me because their father was asked to leave. I just wanted to be left alone. I don't understand why this was so hard for everyone to understand. It was my father, not his, and I just wanted to grieve in peace. -- MOURNING FOR MY DAD IN MISSOURI
아이들은 지금 아버지를 돌려 보냈다고 제게 화가 나 있어요. 저는 그냥 혼자 있고 싶었을 뿐이에요. 사람들이 제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건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아버지는 남편의 아버지가 아니라 제 아버지였고, 저는 그냥 조용히 슬퍼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DEAR MOURNING: Please accept my condolences for the loss of your father. Your children may have wanted their father there because they were grieving the loss of their grandfather.
부인의 아버님께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거기 있기를 바랐을 수도 있습니다.
According to Emily Post: " If there was ill feeling between the ex-spouse and the deceased," and I assume your father felt about your ex as you do, " the ex should not attend the funeral; instead, he (or she) sends flowers and a sympathy note." However, your wishes should not have been ignored.
에밀리 포스트에 의하면, "만일 전 배우자와 고인 사이에 나쁜 감정이 있었다면, 전 배우자는 장례식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 대신, 그(녀)는 꽃과 조문을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부인의 아버지도 전남편에 대해서 부인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시되어서는 안됐었어요.
The new year has begun, and the less baggage you carry into it, the better off you will be. Please try to forgive your ex for his insensitivity and get on with your life. If you can manage that, it will be less painful for you and your children. If you can't, then counseling may help you to let go of some of your anger, and I recommend it.
새해가 시작되었고, 짐이 되는 것이 적을 수록 부인은 보다 더 잘 살 것입니다. 전남편의 무신경함을 용서하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세요. 그 일을 잘 해낸다면, 부인과 아이들은 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자신이 없다면,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부인의 분노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전 상담을 추천해요.
▲Key Words
*potty mouth: someone who uses offensive words 말투가 거친
*call sb in: to ask sb to come to a place 불러들이다
*profanity: an act that shows disrespect for a religion or religious beliefs 불경스런 언행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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